홈런왕 김봉연·타점왕 김성한·도루왕 김일권, 체육유물 기증 동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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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런왕 김봉연·타점왕 김성한·도루왕 김일권, 체육유물 기증 동참: 2023.08.02 15:35 입력

<div><table 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alt="홈런왕 김봉연·타점왕 김성한·도루왕 김일권, 체육유물 기증 동참" src="http://heraldsports.kr/PEG/2023/8/16909581035130.jpg" width="640" align="absmiddle"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한국프로야구(KBO)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들이 뜻깊은 체육 유물을 전라북도체육회에 기증했다.</div><div>   <o:p></o:p>올림픽 영웅과 원로 체육인에 이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직 프로 운동선수들도 유물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면서 전북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.   <o:p></o:p>2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한국프로야구 원년 멤버이자 전북 출신 야구 스타인 ‘홈런왕’ 김봉연과 ‘타점왕’ 김성한, ‘도루왕’ 김일권 등 3명의 전설들이 참여한 체육유물기증식이 열렸다.   <o:p></o:p>이들은 이날 ‘체육역사기념관 건립에 보탬이 되고 싶다’며 의미가 깊은 유니폼과 야구 배트 등 소장하고 있던 야구용품을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.   <o:p></o:p>또 전북체육역사기념관이 조성되면 KBO에서 위탁·보관하고 있는 자신들의 체육 유물들을 전북으로 가지고 오겠다고 약속했다.   <o:p></o:p>이들은 프로야구가 태동한 1980년대부터 기아타이거즈 전신인 해태타이거즈에서 맹활약하며 그야말로 ‘호랑이의 힘’을 보여준 야구 스타들이자 ‘역전의 명수’ 군산상고(현 군산상일고) 출신들이다.   <o:p></o:p>원년 홈런왕 타이틀, 그리고 콧수염으로 유명했던 김봉연은 해태의 전성기를 이끈 영원한 4번 타자로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친 뒤에는 교수로 재직, 후학양성에도 힘을 써왔다.   <o:p></o:p>‘오리궁뎅이’ 타법의 타점왕 김성한은 장타를 휘두르는 타자 뿐만 아니라 투수로도 맹활약했던 전천후 선수로 한 평생 야구 인생을 걸어오고 있다.   <o:p></o:p>은퇴 후 해태타이거즈 감독도 역임했으며 야구 해설가로도 활약하고 있다.   <o:p></o:p>원년 도루왕을 시작으로 프로 통산 5번의 도루왕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일권은 현역에서 은퇴 후 프로야구팀에서 지도자(주루코치)로 활동,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기도 했다.   <o:p></o:p>김봉연은 “먼저 오랜만에 전주를 왔는 데 변한 것이 없을만큼 발전이 안 돼 안타깝다”며 “체육으로 전북 발전을 이끌어 나가면 좋겠고, 체육 기념관이 조성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”고 말했다.   <o:p></o:p>김일권은 “전북에서 역사기념관을 조성한다는 소식에 흔쾌히 동참의사를 밝혔다”며 “전북 체육의 발전은 물론이고 전북에도 프로야구단이 생겨 도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면 좋겠다”고 말했다.   <o:p></o:p>김성한은 “KBO에 약 120점의 물품이 위탁 돼 있는 데 체육 기념관이 만들어지면 전부 가지고 오겠다”며 “전북 연고의 11구단이 창단됐으면 하는 바램이고 체육 발전에 더욱더 힘을 보태겠다”고 설명했다.   <o:p></o:p>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야구계 전설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유물기증증서를 전달했다.   <o:p></o:p>한편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체육회는 전·현직 체육 영웅, 원로, 프로 선수 등의 체육 유물 기증 릴레이를 펼치고 있고 현재까지 약 1700점이 넘는 체육 유물을 확보한 상태다.<div id="hwpEditorBoardContent" class="hwp_editor_board_content" data-hjsonver="1.0" data-jsonlen="18485"></div></div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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